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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탄고지 다이어트 2주차 솔직 후기 – 유지어터를 향해 가는 중!

건강한티모 2025. 9. 8. 23:49

저탄고지 다이어트
저탄고지 다이어트

저탄고지 식단을 시작한 지 어느덧 2주차.
처음엔 고기 먹으면서 다이어트 한다는 게 어색했지만, 지금은 어느 정도 패턴도 잡히고 확실히 몸의 변화도 느껴지고 있다. 오늘은 지난번 후기에 이어서, 2주차에 느꼈던 변화들과 식단 루틴, 그리고 힘들었던 순간들을 솔직하게 정리해보려 한다.


2주차 식단 루틴 – 이렇게 먹고 있다

솔직히 말하면 매일 삼겹살만 먹는 건 아니다. 현실적으로 그렇게 못 한다. 그래서 최대한 현실적인 저탄고지 버전으로 식단을 구성했다.

끼니식단 예시
아침 삶은 달걀 2개 + 블랙커피 (무첨가)
점심 돼지고기 수육 + 쌈채소 + MCT오일
간식 치즈 한 조각 or 삶은 달걀
저녁 계란말이 + 버터구이 버섯 + 두부 조금

탄수화물은 1일 기준 20g 이하로 맞추고 있고, 간식도 최대한 지방 위주로 선택하고 있다. 확실히 예전처럼 폭식 욕구가 줄어든 게 느껴진다.


몸의 변화 – 숫자보다 느낌이 더 크다

체중은 2주 동안 약 1.8kg 감량.
하지만 중요한 건 체중계 숫자보다 복부 팽창이 확 줄었다는 점.
배에 가스가 덜 차고, 식후 더부룩함도 거의 없어졌다. 특히 오후 시간대의 졸림이 사라져서 업무 효율도 올라갔다.

그리고 무엇보다 식욕이 진짜 줄었다.
예전엔 밥 안 먹으면 손이 떨릴 정도였는데, 지금은 공복 5시간도 거뜬하다. 이게 바로 케토시스 상태 때문이란다. 아직 테스트 해보진 않았지만, 몸이 확실히 탄수화물 의존에서 벗어나는 느낌이다.


어려웠던 점과 극복 팁

  1. 탄수화물 유혹이 크다
    → 편의점에서 빵, 떡, 과자 유혹이 너무 심하다. 나는 집에 아예 그런 걸 두지 않기로 했고, 외출할 땐 무조건 삶은 달걀이나 치즈를 챙긴다.
  2. 사람들과의 식사가 어려움
    → 회식 자리에서 삼겹살은 OK인데, 소주 + 밥은 못 먹으니까 곤란할 때가 많다. 이럴 땐 물 먹으면서 버티기 or 저탄 친구 불러내기.
  3. 변비 문제
    → 식이섬유가 부족해질 수 있어서 양상추, 케일, 버섯류를 많이 먹고 있고, 코코넛 오일이나 아보카도 오일도 챙긴다. 유산균도 도움이 되는 듯.

결론 – 아직은 초보지만, 확실히 효과는 있다

아직 완벽하게 적응한 건 아니지만, 저탄고지가 내 몸에 맞는 방식이라는 건 확실히 느낀다.
단기 다이어트가 아니라, 체질 자체를 바꾸고 싶은 사람에게는 꽤 괜찮은 방법 같다. 물론 앞으로도 유혹은 계속 오겠지만, 지금의 개운한 몸 상태를 계속 유지하고 싶다.